언정소설추천 녹비홍수 원작 서녀명란전 줄거리 내용 결말 리뷰 The Story of Ming Lan

관심즉란 지부 지부 응시녹비홍수 서녀명란전

녹비홍수 성명란 역의 조려영
녹비홍수 성명란 역의 조려영

풍소봉
녹비홍수 고정엽 역의 풍소봉

주일룡
제형 역의 주일룡

지부지부응시녹비홍수
지부지부 응시녹비홍수

성명란과 고정엽
성명란과 고정엽

제형 고엽
제형과 고정엽

성명란 성노대부인
성명란 성 대노부인

사진출처는 녹비홍수 관방웨이보입니다. 이 글은 언정소설 서녀명란전의 스포 담긴 리뷰글이며 무단복제 전재 인용 수정 후 재배포를 금합니다,.(관련카페등에서의 링크 허용)



몇일간 포스팅을 하지 못했습니다. 다 이 장편소설 읽느라 말이죠. 원래 서녀 이런 거 들어간 언정 소설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금심사옥 원작이었던 지지의 서녀공략도 읽지 않았었고요. 


근데 언정소설을 왠만한 거 다 읽고 볼 게 없어서 예전에 읽었던 거 재탕하고 있는데 이 작품이 눈에 띄는 거 아니겠어요. 


그냥 시간 떼우기용으로 읽자 하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너무 재밌어서 남는 시간 틈틈히 읽다보니 거의 일주일이 다되도록 중드 관련 포스팅 할 시간도 없더라구요. 그만큼 재미있게 봤다는 소리죠.


✔️서녀명란전 등장인물 작가 소개 

(가로안의 배우 이름은 녹비홍수에서 연기한 배우입니다)


- 성명란 (조려영)

- 고정엽 (풍소봉)

- 성굉

- 제형 (주일룡)

- 성장백

- 성장풍

- 임이랑

- 고 태부인

- 왕씨

- 성화란

- 성여란 (장가녕)

- 성 대노부인

- 만랑

- 성묵란 (시시)

그 밖에 많은 등장인물들이 나오는데 일단 중요 인물들만 나열했습니다.



이 작품 원작자가 관심즉란 (Gwan sim jeuk ran 关心则乱)이라는 분입니다. 2022년 제일 재밌게 봤었던 오뢰 조로사 주연의 성한찬란 월승창해 의 원작자이기도 하죠. 성한찬란 원작은 성한찬란 행심지재(星汉灿烂 幸甚至哉)입니다. 


서녀명란전도 우리나라 출판하면서 제목이 바뀐것이고 원제는 지부?지부?응시녹비홍수 (知否? 知否? 应是绿肥红瘦 아시나요? 아시나요? 푸름은 짙어지고 붉음은 여 위였으니라) 입니다.


서녀명란전은 현지에서 2018년말에서 2019년초까지 글 서두에서 언급했지만 녹비홍수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던 중드입니다. 풍소봉 조려영 주연으로 주일룡이 원작에서 매력적인 인물이었던 제형으로 나왔던 작품입니다.


✔️ 서녀명란전 줄거리 결말 


" 현대 사회에서 법원 서기로 일하던 요의의는 출장길에서 돌아오는 길에 산사태에 휩쓸린다. 


다시 눈을 떠보니 고대사회에서 어미를 잃은 성가의 서출 여섯번째 소저 성명란으로 깨어나 있었다. 그녀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성명란의 생모 위이낭은 임이낭의 음모로 세상을 뜬 상태였고 그녀는 고대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바보처럼 멍하니 있곤 했다. 


다행히 운이 좋게도 성 대노부인옆에서 자랄 수 있었고 그녀는 점차 이 사회에 적응을 해나가기 시작한다."


이렇게 시작하는 이야기입니다. 다른 천월 소설 처럼 여주인공이 만능으로 나오진 않지만 운은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죠. 전생에 법원 서기로 일을 했었고 공부를 열심히 했던 터라 고대에서 머리를 쓰는 일에 재능을 보였겠죠.


성장하는 와중에 임이낭의 딸인 성묵란과 적모의 둘째딸 성여란에게 견제와 괴롭힘을 받긴 하지만 잘 흘러갑니다.


고정엽에게는 만랑이라는 골치아픈 외실이 있었고 그 아래 창이와 용이라는 자녀도 있었죠. 녹비홍수를 분명히 보긴 했는데 몇년 전에 본거라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이 부분이 어떻게 각색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조만간에 녹비홍수 다시 정주행 해야겠네요.


어쨌든 고정엽과 제형은 명란에게 관심이 많았죠. 제형 같은 경우는 그 시절 꽃미남 공자였는데 어머니가 군주였고 그녀를 좋아해서 부모님께서 의견을 피력하지만 성가 자체도 집안차이가 날 뿐만 아니라 서녀가 정실로 맺어진다는 건 힘든 일이었습니다.


고정엽도 물론 후부의 둘째 공자였지만 외실인 만랑의 일도 있었고 계모밑에서 자라서 실제 가정 환경이 그렇게 좋은 건 아니었죠. 


고정엽의 부친은 세명의 정실이 있었는데 첫번째 진씨 부인과 사이가 좋았지만 아들 하나 낳고 세상을 뜨게 되고 당시에 후부에 일이 생기자 재력이 있던 고정엽의 모친 백씨와 두번째 혼인을 하게 됩니다. 


백씨도 고정엽을 낳고 세상을 뜨고 첫번재 부인의 동생이었던 고태부인을 맞게 되죠. 세상 좋게 느껴졌던 고태부인은 사실 결혼전부터 자신의 아들을 후부의 작위를 물려주려고 계략을 짜기 시작했고요. 첫번째 부인의 아들이었던 고정엽의 형은 몸이 좋지 않아서 달리 손을 쓰지 않았고 눈엣가시인 고정엽만 은근히 안좋은 길로 유도를 합니다.


여러 일이 생기고 나중에 정신 차린 고정엽이 무장으로서 이름을 날리게 되고 줄곧 눈여겨 봤었던 성명란을 배필로 맞기 위해 여러 꾀를 써서 부인으로 만들죠.


서녀명란전 결말은 악독한 성부의 임이낭은 시골 장원으로 쫓겨나게 되고 그녀의 자녀 성장풍은 그나마 성굉의 가르침과 형인 성장백 그리고 현명한 부인 덕에 잘 지내게 되지만 꾀를 써서 시집간 성묵란은 내리 딸만 넷을 낳고 다른 이낭들을 견제하느라 잘 지내지 못합니다.


귀가 얇았던 성가의 적모 왕씨는 언니 강부인의 꼬드김에 성 대노부인에게 독을 쓰게 되고 씻을 수 없는 죄를 짓게 되죠. 고대사회에서 유일하게 자신에게 모든 사랑을 줬던 노부인이 그렇게 되자 명란은 성부를 봉쇄하고 강부인을 잡습니다. 


결국에는 나오지 못하는 죄를 지은 대가집 여자들이 보내지는 암자로 보내지게 됩니다. 왕씨는 자신의 아들 성장백의 의견으로 십여년간 본가가 있는 시골에서 성 대노부인의 건강을 빌며 살게 되고요. 


성장백이라는 인물은 고지식하면서도 여러가지 일들을 꽤나 현명하게 처리하는 인물입니다. 외전에 나온 결말로는 두 임금을 모시면서 잘 나간 문관으로 자리잡는 걸로 나오고요.



후부는 고 태부인이 고정엽이 집을 비운 사이 반란이 일어 날 거 같은 밖의 난리를 틈타 후부를 공격하죠. 고정엽의 형의 부인이었던 소씨가 어리숙해서 고정엽과 성명란의 장자인 단이가 위험해 지기도 했고요. 이 일도 권선징악으로 마무리됩니다.


외전에 여러 사람이야기가 나오는데 제형에 관한 이야기가 제일 흥미로웠습니다. 꽃미남 할아버지로 나이든 제형도 세명의 부인을 맞이하게 되죠. 


어쩌다보니 세 부인 다 일찍 세상을 떠나게 되고요. 두번째 부인이었던 신씨는 성명란에 대한 질투가 있었고 멀리 부임지로 떠나는 제형을 굳이 쫓아가다가 위험 길에서 자신이 낳은 쌍둥이들과 같이 병들어 세상을 떠납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인은 아들 둘을 남기고 역시 일찍 떠나죠. 


이후로 제형은 더이상 부인을 들이지 않고 어린 아들을 직접 교육하고 살아갑니다. 뭐 세명 다 제형이 원해서 맺어진 부인들은 아니었죠. 어머니인 군주의 입김이 있었고 부모님도 세상을 뜨니 자신이 원했던 성명란 외에는 그렇게 마음을 주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나중에 성가네에 갔을 때 성장백의 서출 손녀인 여섯째와 자신의 두 번째 손자를 혼인하게 합니다. 자신과 똑같은 거죠. 사실 제형도 제가 두 번째 공자였고 성명란도 성가의 여섯번째 서출 소저였으니까요. 


마지막에 제형이 세상과 작별할 때 그 손자 며느리에게 남긴 인형에 씌여진 게 두번째 공자와 여섯번 째 소저였습니다. 


성명란과 고정엽은 아들만 넷을 낳았고요. 세번째 네번째 아들은 세상을 유람하고 책을 쓰기도 하고 뭐 그런 얘기들이 외전에 나옵니다. 


근데 녹비홍수 분명히 봤는데 왜 이렇게 기억이 안 나는지 모르겠어요. 나름 재밌게 봤는데 지금 어렴풋이 기억에 남는 건 여주가 어릴 때 고생을 많이 했었고 고정엽과 결혼을 한 뒤에도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에는 친정식구들하고 연회를 하는 장면으로 끝이 났던 거 같은 데 말이죠. 


한가지 확실한 건 개인적으로는 원작 소설이 더 재밌게 봤습니다. 천월 타임슬립 이런 내용은 금심사옥도 그렇지만 녹비홍수같은 경우도 광총에서 제재를 해서 그 부분은 빼고 각색이 되었고요. 친정식구들과의 암투와 갈등이 더 부각 되서 나왔던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녹비홍수가 재미없었다는 건 아니고요. 나름 재밌게 봤습니다. 그런데 칠십몇부작이었던 거 같은데 너무 길어서 스킵하면서는 봤어요.



성한찬한같은 경우는 오뢰의 눈빛연기력이 크뤠이지해서 한동안 다른 중드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서 중태기를 지금까지 맞고 있는데요. 이 작품 원작도 언제 봐야겠습니다. 


↪ 성한찬란 1회~27회 회차별 내용 리뷰 보러가기


↪ 성한찬란 25회~ 마지막회 회차별 내용 리뷰 결말 보러가기



원작 소설 보다 드라마화 되었을 때 재밌었던 건 경여년 뿐인 듯 합니다. 물론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에서 입니다. 원작이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 원작 자체도 흥미로워요. 작가가 이런 세계관을 생각해서 소설화 시켰다는 것도 좋았고요. 


경여년에 대한 인물관계도 내용 줄거리 결말 리뷰는 아래 이전 글에서 궁금하신 분들 참조해주세요. 


↪ 경여년 원작 소설 인물관계도 세계관 줄거리 내용 결말 리뷰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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