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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성 |
아래의 내용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며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근데 너무 대략적으로 써놔서 다시 보는데는 괜찮을 듯 싶고 이 글의 무단 전재 재배포등은 금합니다.(관련 카페등 에서의 링크는 허용) 추가되는 정보나 정정사항 결말 등은 본문에 계속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천산다객의 잠성 (zan xing 簪星).
판타지 무협 로맨스물입니다. 사실 이 작품 같은 경우는 한참 언정 소설 읽고 천산다객의 소설에 빠져들었을 때 봤던 건데요.
천산다객이 자기 복제를 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었고 이후에 여장성과 이 작품이 나왔죠. 여장성은 남장 여자가 나오면 그렇게 흥미롭지 않아서 살짝 그랬는데 읽기 시작하니까 나름 괜찮았어요.
여장성은 금월여가라는 제목으로 중드로 촬영 되었습니다. 승뢰 주야 주연작이죠. 이 작품에 대해서는 이 글 맨 아래 이전 글에서 궁금하신 분들 참조해주세요.
사실 이 작품은 예전에 리디 원스토리등에 올라왔을 때 천산다객 신작이라 살짝 손 댔다가 아...이거 아닌데 하고 하차한 작품이었는데요.
흔상흔상니와 신은이 끝나고 중드 통 볼 게 없어서 찾던 중에 양양이 최근 촬영한 범인수선전이 생각이 나서 다시 읽었는데 나름 볼만하더라고요. 물론 다른 작품입니다만 소재는 같죠. 범인이 수선이 되기 위한 성장 여정 뭐 이런 것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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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성 등장인물
• 태염파
- 고백영 : 칠사숙이자 잠성의 연인으로 절세미남에 능력자.
- 소양진인 : 태염파 장문이자 잠성의 모친 불강과도 인연이 있음.
- 맹염 : 차기 장문 절세미인 검을 다룸
- 전방방 : 약간 돈을 밝히는 구두쇠 기질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호탕한 좋은 사람. (도묘필기를 좋아해서 철삼각과 비유하자면 왕팡즈 느낌이랄까요)
- 목층소 : 여주 양잠성이 들어간 소설 속 주연
- 문동 : 천성적으로 좋은 물건을 알아 볼 줄 아는 눈을 가진 아이.
- 현릉자 : 먹을 거 좋아하고 안부낙도를 영위하는 목층소 전방방 양잠성의 사부.
- 이단서 : 약제조의 대가 태염파 사숙.
- 최옥부 : 주술전문. 태염파 사숙 중 한명
- 청화 선자 : 소양진인과 같은 사부에게서 사사받은 인물로 고백영의 모친. 절세미인 능력자.
- 월광도인
- 월금
- 조마의
- 자라선자 : 태염파에 처음 입문한 여주 잠성을 인도하는 역할로 후에 귀염생에게 이용당함.
• 잠성 측근
- 홍소 : 양가에서부터 잠성을 따르는 시녀.
• 마족 흑석성
- 귀조당 : 마족왕으로 잠성의 부친.
- 마후 불강 : 귀조당의 부인이자 수많은 연인을 거느렸던 치명적 매력의 찐 마족혈통의 잠성의 모친.
- 소쌍 : 원래 인간이었으나 마족이 된 인물로 인간보다 더 청아한 느낌을 지닌 자.
- 귀염생 : 마왕 귀조당과 인간 강여의 사이에서 태어난 반마반인으로 황금색눈을 가지고 태어남. 흑화해서 문제를 일으킨다.
• 그 외
- 유은심 : 목층소의 의남매이자 원래 소설 속에서는 부인 중 한명.
- 강여의 : 귀염생의 모친. 귀조당이 마족인 걸 알고 그를 떠난다.
- 고채옥 : 고백영 부친으로 청화선자만 사랑하는 능력자.
- 적화문 음풍종(부자) 상령파 용상 선자 포도등 대종문 사람
요즘 천산다객의 작품들이 하나 둘 씩 드라마화 되기도 하고 이 작품도 그렇게 되면 나중에 보면서 떠올리려고 정리해 봅니다. 근데 약간 내용이 심심해서 만약 각색이 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 잠성 줄거리 내용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잠성은 평소 웹소설을 읽는 게 취미였고 그 중에서 좋아한 작품 중 하나는 구소지전이었다. 왜냐하면 여기 나오는 조연 중 한명이 자신의 이름과 같았기 때문이다. 비록 초반에 나왔다 사라지는 인물이지만 말이다.
구소지전은 목층소라는 인물을 위해서 만들어진 내용이었다. 그의 성장과 결국에는 그의 여덟 부인과 함께 그만이 살아 남는 결말로 말이다.
양잠성은 그 소설안에서 목층소가 누이처럼 돌보이는 유운심에서 흑심을 품은 왕소의 정혼자였다. 그리고 잠성은 소설 속 그녀가 된다.
그 세계 사람이 아니었던 잠성은 목층소가 얻어야 할 버프 아이템인 효천주를 얻고 역에 의해 얼굴이 망가진다.
얼굴을 치료하기 위해서 얻은 효천주를 어느 정도 믿고 태염파의 시험을 치르고 입문한다.
그 곳에서 태염파의 칠사숙 고백영의 모친 청화선자가 남긴 비급을 얻고 수련하게 된다.
그리고 목층소 전방방 등과 함께 현릉자의 제자로 들어가게 되고 태염파의 미녀 검신 맹염과 칠사숙 고백영, 문동등과 함께 여러가지 모험을 하게 되고 창생을 구하는 데 힘쓴다.
✓ 잠성 결말
오랜 세월 쭉 그렇게 원래 잠성이 서 있어야 할 곳 같았다.
그녀를 위해 만들어진 자리였다.'
'잠성은 하늘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었고
이전 수선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바둑판의 말이 되었다.'
'내가 이 결말을 바꿀 수 있길 원해.'
' 인생은 만남이 아니면 이별이에요.
만남보다는 이별이 더 많을 수도 있겠지만
사는 게 그런 거 아니겠어요.'
'결심령은 고백영의 마음과 연결되어 있어
언제나 그의 진실한 반응에 울렸다.'
'효원주는 그것을 가진이와 동화할 뿐 연화할 수 없소.
잠성이 보천석이자 효원주요.'
잠성은 마족의 왕이었던 귀조당과 마후 불강의 딸이었고 귀조당과 인간의 혼외자 귀염생에게 모함을 받아 태염파에서 생사의 기로에 놓이지만 친구들의 도움과 고백영이 자신의 원혼 한가닥을 심어 놓은 비녀 덕분에 살아 난다.
이후 그녀는 귀염생이 가둬 놓은 불강과 흑석성에서 살아가게 되지만 운명은 다시 그녀가 고백영을 만나게 한다.
원래 구소지전의 결말은 도주에 큰 재난이 발생했을 때에 목층소와 그의 여덟 부인들만 천계에 올라가 살아 남고 도주 대륙은 없어질 운명이었다.
이야기의 흐름상 천계에서는 보천석(효원주)를 남겨두었는데 이는 마족만이 가질 수 있었다. 마족은 구소지전 속 잠성의 부친인 마왕 귀조당처럼 효원주를 얻게 되면 연화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만 했다.
하지만 효원주는 연화할 수 없는 것이었고 결국 주화입마에 빠져 고백영의 부친 몸에 들어가 청화선자가 찌를 수 밖에 없었던 것이었다.
창생을 구하려 자신을 희생하는 마족은 없었고 이에 보천석은 원래 자리로 돌아갈 수 없었기에 도주는 그렇게 사라졌던 것이다.
그러니까 도주를 구할 수도 있는 보천석은 마족만이 가질 수 있었는데 그걸 무조건 연화시키려 했던 게 문제였죠. 그게 바로 천계가 놓은 덫이었고요.
하지만 다른 세상에서 온 양잠성은 그게 통하지 않았던 거고 비극보다는 해피엔딩을 좋아했죠. 그래서 결국 창생을 구했고 남주의 사랑으로 남겨둔 물건으로 다시 회생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의 언정 소설 보다 길이가 적당해서 천산다객의 작품들은 주말에 하루 날잡아 보기 좋아요. 이 작품 역시 그렇고요.
근래에 방영 된 중드 중에서는 흔상흔상니 제외하고 신은 조금 볼만 했었고 다른 방영작들은 통 볼 게 없어서 초반부만 보고 하차해서 뭐 볼 게 없나 하던 중에 생각나서 읽었는데요.
마라맛아니고 그냥 적당하게 읽기 좋 성장 무협 로맨스물입니다. 요즘 흥미가 떨어진 중드보다는 재밌게 읽었습니다.
상단의 등장인물과 내용은 기억력에 의존해서 사견을 곁들여 쓴 것으로 조금 상이한 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근데 읽을만 해요. 왕추천까지는 아니지만요.
번외 내용은 각각의 인물들의 단편적인 이야기가 나오는데 거기까지는 돈쓰지 마시고 스킵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잠성은 천산다객이 인기 언소 작가라서 왠만한 플랫폼에는 올라와 있는 거 같아요. 가입되어 있는 곳에서 검색해 보시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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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작년에 천산다객의 작품 중에 여장성과 적가천금이 드라마화 되었죠. 원작을 너무 재밌게 본 터라 어떻게 나타날지 좀 걱정스럽지만 일단 기대작으로 기다려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이전 글들에서 궁금하신 분들 참조해주세요.
↪ 승뢰 주야 장강락 장묘이 이명덕 백주 금월여가 천산다객 여장성 원작 내용 줄거리 결말 리뷰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