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 로맨스 고장극 추천 영안여몽 다시 쓰는 꿈 등장인물 설명 인물관계도 출연진 줄거리 마지막회 결말 리뷰 백록 장릉혁 왕성월 주준위 宁安如梦 Story of Kunning Palace
티빙 왓챠 중드 추천 백록 장릉혁 왕성월 주준위 영안여몽 다시 쓰는 꿈 다시보기
영안여몽 |
백록 |
장릉혁 |
주준위 |
왕성월 |
주대위 |
류사녕 |
엽희월 |
탕몽가 |
유종려 |
진천우 |
최소양 |
주체순 |
황해빙 |
류민 |
장조휘 |
옹홍 |
노성우 |
종봉암 |
하명호 |
담건창 |
주소비 |
하중화 |
영안여몽 인물관계도 |
강부 가족 |
영안여몽 예능 촬영 |
류사녕 장릉혁 백록 왕성월 화보 |
장릉혁 백록 왕성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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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정소설의 재미있는 클리셰를 적절하게 영상화한 로맨스 고장극 중드 영안여몽 (Ning An Ru Meng 宁安如梦 Story of Kunning Palace) 다시 쓰는 꿈.
영안여몽은 총 38부작으로 2023년 11월에 아이치이 련련극장 시리즈로 방영 되었던 작품입니다. 최근에 왓챠와 티빙등에서 한글자막으로 업로드 되고 있어서 지난 연휴에 정주행 했습니다.
진짜 오랜만에 스킵하지 않고 봤네요. 사실 이번 연휴에 언정 소설도 읽을만큼 읽었고 중드도 중태기가 와서 설중한도행이랑 경여년 다시 곱씹으며 보고 있었거든요.
근데 티빙에서 이 작품이 눈에 띄는 거 아니겠어요. 원래 관심 있었던 작품이긴 했으나 두 주연 배우의 열애설로 인해서 관심이 사그라 들었다가 아이치이에서 한참 방영 할 때 안 봤었거든요.
왓챠에서 평점도 좋았고 티빙에서도 조회수가 높은 이유를 알겠어요. 오랜만에 재밌게 봤습니다. 자세한 리뷰는 아래 등장인물 설명 후에 계속 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안여몽 다시 쓰는 꿈 등장인물 설명 출연배우 소개
: 어릴 적 이낭이 자신의 딸 강설혜와 적녀인 강설영을 바꿔치기 했다. 그래서 멀리 떨어진 시골 장원에서 생활했고 이전 생에서는 모두가 우러러 보는 영안궁의 황후가 되고자 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실수를 했고 다시 살아난 이 생에서 자신이 잘못한 그 모든 걸 바로잡고자 했다.
연림과 우방음 장차 장공주 심지의의 운명을 되돌리고자 했고 그 과정에서 이전 생에서 자신을 압박했던 사위와 손을 잡게 된다.
- 사위 역의 장릉혁
: 태자 소사로 자는 거안. 정국공부 세자 설정비였지만 어린 시절 평남왕의 난으로 인해 자신이 태자 대신 나서게 되고 그로 인한 정신적 충격으로 이혼증을 앓게 된다.
평남왕 아래에서 살아 남은 그는 성인이 된 후 강설영과 경성으로 향하는 길을 함께 하게 되고 눈이 오는 날 이혼증이 발병하고 이에 설영은 자신의 피로 그를 살린다.
사위는 이후 입경한지 4년 만에 조정 중신이 된다. 출중한 머리와 지혜를 갖고 있지만 원하는 것에 있어서 날카로운 인물이지만 강설영과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가며 그녀를 향한 사랑에 감화 된다.
- 연림 역의 주준위
: 용의후 세자. 강설영의 죽마고우로 설정비의 사촌동생. 강설영을 항상 배려하고 보호하고 보살펴 왔다. 시원하고 호탕한 성격으로 관례를 치룬 뒤 그녀에게 청혼을 할 생각을 갖고 있지만 그의 관례날에 일이 벌어지고 만다.
그녀에 대한 사랑이 컸지만 용의후부가 곤경에 처하자 자신의 마음이 그녀에게 해가 될까 숨기고 그녀를 놓아준다.
- 장차 역의 왕성월
: 청렴 결백 강직한 성품으로 사건 해결에 탁월하며 이전 생에서 자신만의 노력으로 형부시랑에 오르지만 강설영을 위해 자신의 신념을 딱 한번 져버리고 자신이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한다.
다시 태어난 강설영은 장차에 대한 마음을 먼저 내 보이지만 장차 어머니의 운명은 그대로였고 이에 결국 함께 하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현생에서도 여전히 장차는 그녀를 좋아하게 되는 운명이었다.
- 장공주 심지의 역의 류사녕
: 이전 생에서 남장을 하고 다녔던 강설영에게 반한 그녀는 이후 강설영이 여자임을 알고 반독으로 들어온 그녀를 괴롭히지만 대월로 화친을 가고 참혹한 결말을 맞게 된다.
20년전 평남왕의 모반으로 눈가에 흉터가 생겼고 이에 자격지심이 생기지만 강설영의 기지로 그 마음이 없어진다. 현생에서도 다시 심지의는 결국 화친을 가게 되고 이에 강설영은 그녀를 구하러 애쓴다.
- 설주 역의 엽희월
: 정국공부 적녀. 이전 생의 심개의 황귀비. 현생의 심랑의 현비. 건강이 좋지 않아 후사가 없었던 심랑에 이어 심개를 황태제로 만들 생각이었던 설태후가 황후감으로 키운 인물.
궁중 암투를 벌이지만 잇달아 실패하고 가문에서 버림받게 되자 심랑에게 의탁해 현비가 된다.
- 우방음 역의 탕몽가
: 청백백부 서녀 강설영 이전 생 황후 강설영 측근 여관.
다시 태어난 강설영은 그녀를 기억해 청원백부에서 그녀를 구해주게 되고 강설영의 도움으로 장사를 시작해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 강설영이 경성에서 잠깐 자리를 비웠을 때 그녀에게 일이 생기고 여현과 부부의 인연을 맺는다.
후에 사위와 강설영 여현까지 변경으로 떠나고 우방음만 경성에 남았을 때 설원의 사주로 주인지가 위증을 하도록 겁박하지만 그녀는 거부했고 결국 세상을 뜨게 된다.
- 우월 역의 왕아니 : 청원백의 적녀.
- 강설혜 역의 유종려
: 강설영의 언니. 원래는 임완낭이 낳은 서녀이지만 어릴 적 바꿔치기해서 자란 덕에 강설영이 누려야 했던 것들 대신 받고 자란다. 이에 그녀에 대한 미안함이 있었고 전생에서 그녀 대신에 임자왕에게 접근 한 걸 모르는 척 해준다.
- 임자왕 심개역의 주대위
: 우연히 마주쳤던 강설혜를 좋아하게 되어 그녀를 정비로 맞고자 하지만 결국 황태후의 압박으로 강설혜를 측비로 맞게 된다.
- 성상 심랑 역의 호운호
- 여현 역의 진천우
: 유황관 관주로 사위에 이은 만년 이인자로 알려져 있다. 유유자적하고 돈을 가장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의리 있고 순수함을 갖고 있는 사위의 측근 인물.
- 가짜 설정비 역의 최소양
: 평남왕이 만든 설정비 대역. 풍류를 즐기는 인물로 자유를 찾아 살아 남고자 한다.
- 주인지 역의 왕자등
: 흥무위 백호.
본래 강가의 마부로 설원이 이끄는 흥무위 백호까지 된다. 기회주의자로 이전 생에서 연림의 관례를 망치는 일을 하게 되는 인물이지만 강설영이 이를 역으로 이용한다. 하지만 끝내는 본성을 버리지 못하고 마지막에 우방음을 해한다.
- 설엽 역의 주체순
: 설주 동생이자 설정비의 배다른 동생으로 정국공이 맞은 후처의 아들. 옹졸하고 다른 이들을 경시한다.
- 검서 역의 장성랑 : 사위 호위무사
- 도금 역의 장소림 : 사위 호위무사
- 요석 역의 채탁음
: 이부상서 여식으로 장공주 반독. 장차의 정혼녀지만 그가 처음에는 별 볼일 없는 줄 알고 퇴혼하려고 여러차례 궁리한다. 후에는 그가 정말 괜찮은 사람인 것을 알고 정혼을 하려 하지만 결국 퇴혼 당한다. 이에 괜시리 강설영에게 나쁜 마음을 품는다.
- 보앵 역의 범정문
: 정원후 적녀. 맛있는 걸 좋아하는 귀엽고 밝은 낭자. 장공주 반독.
- 방묘 역의 류진언
: 흠천감 감정의 여식. 장공주 반독. 후에 임자왕 심개가 황태후의 압박으로 강설혜 옆에 있던 그녀를 정비로 삼게 된다.
- 내시 정보 역의 양긍 : 이전생에서도 인연이 있었던 인물로 강설영이 현생에서도 다시 그를 도와주어 인연을 맺게 되고 조력자가 된다.
특별출연
- 설원 역의 황해빙
: 정국공. 사위(설정비)의 친부로 권력지향적인 이기적인 인물.
- 설태후 역의 류민
: 자신의 집안인 설가의 권력에 집중하다 역풍을 맞는다.
- 연목 역의 장조휘
: 용의후. 설정비 외숙부. 대건에 필요한 강직한 장군이지만 이로 인해 평남왕과 대월 설원의 견제를 받게 된다.
- 맹씨 역의 옹홍
: 강설영 친모. 첩이었던 임완낭의 사심으로 서출이었던 강설혜와 강설영을 바꿔치기 한다. 이에 친딸인 강설영과 14년만에 다시 재회하게 되지만 키운 딸과 낳은 딸에 대한 정으로 갈등한다. 하지만 임완낭에 대한 미움으로 인해 친 딸인 강설영에게 되려 냉혹하게 대하게 되고 갈등을 빚게 된다.
- 강백유 역의 노성우 : 강설영 부친. 호부시랑에서 호부상서가 되며 두 딸을 진심으로 아끼며 사랑한다.
우정출연
- 평남왕역의 종봉암
- 공의승 역의 하명호 : 평남왕 양대 책사 중 한명.
- 고춘방 역의 담건창 : 형부상서이자 장차의 사부
- 삼낭자 역의 주소비
- 전편집장 역의 하중화 : 현세의 출판사 편집장.
- 연민 역의 호연 : 사위의 모친
중드를 너무 많이 봤나 봅니다. 대부분의 출연진들이 낯익더라고요. 관심 있게 보는 배우들도 많이 나오고요.
그 중에서 임자왕 심개역의 주대위도 관심선상에 있는 중화권 배우인데요. 대만 출신입니다.
근데 대만 배우라고 하기에는 대륙에서 활동한 필모가 너무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중화권 배우라고 지칭하겠습니다. 근데 대만 출신 답게 피지컬이 상당히 좋습니다. 무조건 마르지도 않았고요.
주대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 이전 글에서 궁금하신 분들 참조해주시면 됩니다.
↪ 주대위 나이 키 프로필 영화 드라마 출연작 필모그래피 리뷰 웨이보 주소 보러가기
주준위 프로필은 출연작이었던 아래 월리청산담여화에 대한 글에서 봐주시면 되고 왕성월에 대해서는 조만간에 자세하게 작성할 생각이어서 추후에 궁금하신 분들은 이 글 맨 아래 태그에서 왕성월 누르고 나오는 글 중에서 봐주시면 됩니다.
↪ 장초 이경희 주준위 월리청산담여화 출연진 프로필 필모 줄거리 내용 리뷰 보러가기
주연 배우인 백록과 장릉혁 프로필 웨이보 인스타등은 아래 이전 글들에서 궁금하신 분들 봐주시면 됩니다.
↪ 백록 프로필 영화 드라마 필모그래피 웨이보 인스타그램 보러가기
↪ 장릉혁 프로필 드라마 출연작 리뷰 필모그래피 소개 신작 차기작 소식 인스타그램 웨이보 보러가기
✔️ 영안여몽 줄거리 내용 리뷰 기억남는 대사
사위
: 세찬 바람이 불어야 억센 풀인줄 알 수 있고
연림 :
네가 오늘 겪은 것들은 반드시 내가
연림세자와 강설영 |
강설영과 사위 |
강설영과 장차 |
영안여몽 |
애정씬은 내내 나오지 않다가 36화에서 나옵니다. 이 장면 담긴 예고편을 작년에 봤었던 거 같은데 거의 끝 부분에서 나오더라고요.
근데 이 작품이 재미 있었던 건 사실 원작을 읽지 못해서 어떻게 각색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동안 개인적으로 읽었던 수 많은 언정 소설 속에 나오는 회귀 중생 키워드를 여기서 광총의 검열에 걸리지 않게 소설 속 이야기로 가정 하고 풀어나가는데요. 여주를 좋아하는 인물들도 그렇고 이 관계들을 아주 흥미롭게 전개 시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여주가 이전 생에서 지었던 잘못을 만회하려고 이번 생에서는 자신이 잘못했던 모든 걸 되돌리려 하죠.
하지만 계속해서 어떤 보이지 않는 손이 원래대로 되돌리려 하는 것만 같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발자국 한 발자국 이전 생에서 대립관계에 있었던 사위와 손을 잡고 풀어나가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서 서로를 알아가게 되고 진심으로 받아들이게 되면서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이전 생에서도 다시 살아가는 지금 생에서도 여주 강설영 옆에는 그녀를 좋아하는 이가 세 명이죠. 바로 사위, 연림 세자, 장차입니다. 이들의 관계성을 보는 재미도 꽤 쏠쏠합니다.
장차 역을 맡은 왕성월은 우정이 요즘 엄청 밀어주는 거 같은데 이 작품 여주가 같은 소속사 백록이기도 하지만 왜 이 역을 맡았는지 알 거 같습니다. 꽤 매력있어요.
청렴 결백 강직한 인물이지만 좋아하는 여인을 져버리진 못하죠. 이 부분이 꽤 개연성 있게 그려냈습니다.
연림 세자를 연기하는 주준위는 다시 봤어요. 이전 생에서 흑화한 연림도 매력있어 보였는데 다시 살아가는 현생에서의 연림은 자신도 강설영을 좋아하면서도 진심으로 좋아하기에 자신의 형님과 그녀를 응원해주죠.
관례에서 그녀가 장차를 보는 눈빛을 보고서도 그녀의 마음을 존중해줬고요. 개인적으로는 연림 세자 같은 스타일을 택하겠어요. 사위는 메인 남주이고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뭔가 힘들다고 할까요.
스포를 포함하지 않는 대략적 줄거리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이전 글에서 봐주시면 됩니다.
열애설 같은 경우에 저 글에 이어서 조금 더 몇마디 덧붙이자면 이후에 헤어졌습니다. 중드덕이라면 아마 많이 아는 이야기 일텐데요. 우정이 백록의 앞으로의 연기생활에 대해서 조언 정도 해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아이치이 영안여몽 등장인물 줄거리 내용 보러가기 & 백록 장릉혁 열애설
✔️ 영안여몽 다시쓰는 꿈 38회 마지막 회 결말 리뷰
난 당신의 새장 속 새가 아니에요
강설영
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지
넌 이미 나와 함께 하기로 한 이상
난 널 절대 놓지 않아
네가 뒤 돌아볼 기회도 주지 않을 것이다.
너는 내 것이다.
강설영
나는 네가 필요해.
강설영 너는 내것이다
나는 당신 것이 아니에요
그럼 내가 네 것이다.
나는 네 것이다.
주인지 손에 떠난 우방음 |
둘은 이렇게 정혼해서 |
쌍둥이낳고 잘살아감 |
꿈에서 깨어나니 현생에서 담당자로 만난 그와 그녀 |
변경으로 장공주를 구하고 대월과 평남백을 평정하러 떠난 사위 일행은 장차에게서 경성으로 돌아오라는 성상의 전갈을 받죠.
돌아와서 보니 설원과 다시 손을 잡은 설주가 반란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뒤늦게 안 태후는 이를 묵인하고 말죠.
하지만 그 이전에 사위는 자신이 설정비라고 밝히고 20년전의 삼백충혼에 대한 진상과 더불어 성상에게 모든 걸 털어놓고 미리 계획을 짜서 설원이 걸려들기를 기다렸습니다.
설원이 준비한 것들은 모두 수포로 돌아가지만 뒤에서 자신의 아들인 사위(진짜 설정비)에게 화살을 꽂습니다. 이에 쓰러지는 사위를 보고 강설영이 말합니다.
당신이 일어나기만 하면 정혼을 하겠다고 모든 걸 당신 말대로 하겠다고 말이죠. 이 말을 들은 사위는 이제서야 대답을 해준다며 눈을 뜨죠.(이 부분은 이 글 제일 앞에 첨부한 스틸컷입니다.)
설씨 일가는 그렇게 사라지고 건강이 안 좋았던 심랑이 몇년 후 세상을 떠나고 귀비가 낳은 아들이 제위에 오릅니다. 재상이 된 사위와 용의후 연묵 형부상서 고춘방 이부상서 요경여 를 고명대신으로 보좌하도록 하게 하고 말이죠.
여기서 불쌍한 건 여현이죠. 우방음이 주인지 손에 그렇게 되고 홀로 남았으니까요.
그리고 이전 생에서의 사위에 대해서 나옵니다. 이전 생에서 심랑의 뒤를 이어 즉위한 임자왕 심개 역시 건강이 좋지 않아 후사 없이 세상을 뜨고 권력을 잡을 거 같았던 강설영은 장차를 살리고자 스스로 세상을 떠난 걸로 나오는데요.
이후에 모든 일을 끈낸 사위는 그녀의 머리 꽂이를 보며 모든 걸 남기지 않고 떠나겠다고 하며 자신의 목숨으로 받은 걸 갚겠다고 그 역시 스스로 떠납니다. 원작을 읽진 않았지만 이로 인해서 그녀가 다시 살아가게 된 계기가 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 이야기 속 이들은 물 맑고 풍경 좋은 곳에서 자리잡고 쌍둥이 낳고 잘 살아갑니다. 측비로 들어간 강설혜 역시 임자왕 심개 사이에서 아이들을 낳고 행복하게 살아가고요. 어부지리로 그 때 얼떨결에 흠천감 여식이 정비가 되었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연휴 내내 정주행 했는데요. 오랜만에 스킵 안하고 재밌게 본 작품입니다만 사실 아쉬웠던 점도 있는데요.
원작에서는 어떻게 그렸는지 모르지만 이 작품에서는 사위 표정이 뭔가 비열해 보인다고 할까... 장릉혁 출연작을 다 봤지만 그 중에서도 재밌게 본 작품이지만 표정이 꼭 저래야 했을까 싶습니다. 그 전까지는 장릉혁 이미지는 밝고 맑고 청량 했는데...
물론 설정비에서 사위로 변한 이 역할이 냉혹하고 차가운 면이 있는 인물이긴 합니다만 내면에는 자신의 사람에 대한 따뜻함을 감춘 날카로운 카리스마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백록은 그 동안 이미지 소모가 너무 커서인지 약간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그런지 실제 나이와 상관없이 같이 출연한 남자 배우들과 비교해서 약간 중후한 느낌이랄까.. 달리 보면 베테랑 같은 느낌이지만요.
하지만 이 둘이 거의 계속 나오는데 그만큼 극을 잘 받쳐줬다는 거겠죠. 기대치가 높았던 만큼 아쉬움이 남았나 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느낌일 뿐입니다. 굳이 아쉬움을 찾자면 그렇다는 거죠.
여기서 다시 보게 된 배우는 연림역의 주준위와 여현 역의 진천우입니다. 앞서 잠깐 언급했지만 일편 단심이었던 주준위가 이전 생에서 흑화한 모습과 더불어 미래 장군인 연림세자의 액션씬 너무 멋있었어요.
진천우가 연기하는 여현은 사위와 같이 치룬 과거 시험에서 2위를 한 인물인데 약간 능글맞기도 하고 좋아하는 이를 위한 순정과 진심을 간직한 인물이기도 한데요.
뭔가 단건차의 향기가 난다고 할까요? 약간 느낌이 비슷해서 눈길이 가더라고요. 물론 단건차 특유의 냉온을 다 아우르는 카리스마까진 보이지 않긴 하지만요.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계속 기억하고 볼 거 같습니다.
어쨌든 글 서두에서 말한 것처럼 오랜만에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출연 배우들 거의 아는 얼굴들이기도 하고 영안여몽 총괄감독 주예빈 (Chu Yui Bun 朱锐斌)은 향밀침침신여상의 감독님이시라 어느 정도 믿고 보는 것도 있었습니다. 다른 연출작으로 성락응성당 어교기 장가행 삼생삼세침상서 주선청운지등이 있는데 평타 이상은 했었던 작품들이죠.
오늘 날짜 기준 주감독님의 다른 미방영 차기 연출작으로는 역시 백록 주연의 백월범성과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었던 동명의 언정소설을 각색해서 만든 호일천 장정의의 석화지, 장예 리만 류학의 주연의 봉신지천계 (封神之天启)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