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 추천 장해화 장로일 문영산 진명호 장강락 위천상 서진헌 등장인물 출연진 줄거리 내용 결말 리뷰 스포 포함 藏海花 Adventure behind the Bronze Door 다시보기
장루이 천밍하오 장캉러 원용산 웨이첸상 쉬전쉬엔 도묘필기 장해화
장로일 |
진명호 |
문영산 |
위천상 |
장강락 |
련혁명 |
오월 |
요안렴 |
동창 |
장혁총 |
계초빙 |
황일비 |
백빙 |
우의걸 |
임진함 |
정계몽 |
라전하 |
서진헌 |
왕백문 |
장가 족인 방야 전갈팀 친구들 |
장해전 |
사진은 누르셔서 늘리시면 더 크고 좋은 화질로 보실 수 있으며 출처는 관방 웨이보입니다. 번역이 필요한 부분에는 사견이 들어간 의역과 오역이 넘쳐 날 수 있고 이 글의 무단 복제 전재 인용 수정 후 재배포와 이용(블로그 유튜브 AI학습등 포함)금지합니다. (단순 링크는 허용)
추가되는 정보나 정정사항 결말 등은 본문에 계속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장로일 진명호 문영산 위천상 장강락 주연의 도묘필기 시리즈 중 하나 장해화 (Cang Hai Hua 藏海花).
총 32부작으로 자막없이 보고 싶지 않았는데 위티비에서 홍보를 안해 안 올라오는 줄 알고 현지 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자막없이 달린 도묘필기 시리즈입니다.
시간이 좀 지나 티빙등에 자막으로 올라오게 될지도 모르지만 텐센트 국제판인 WeTV에도 한글자막으로 올라오고 있으니 찾아 보실 분들 참조하세요.
원래 안 보려고 했는데 요즘 읽을 언정 소설도 다 보고 본 거 또 본 것도 이제 시들해져서 보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재밌더라고요.
장치링의 정체성과 과거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도묘필기 시리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그 부분에 대한 궁금증과 더불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호불호가 살짝 갈릴 수도 있지만 현지 평점도 나쁘지 않고 저도 재미 있게 봐서 추천합니다.
✔️장해화 등장인물 출연배우
- 오사 우시에 역의 장로일 (zhang lu yi 张鲁一)
- 소년 우시에 역의 서진헌 (xu zhen xuan 徐振轩)
- 왕팡쯔 역의 진명호 (chen ming hao 陈明昊)
- 소년 왕팡즈 역의 왕백문 (wang po wen 王泊文)
- 장기령 장치링 역의 장강락 (zhang kang le 张康乐)
- 장해행 장하이싱 역의 문영산 (wen yong shan 文咏珊)
- 소녀 장하이싱 역의 임진함 (lin chen han 林辰涵)
- 장해객 장하이커 역의 위천상 (wei qian xiang 魏千翔)
- 소년 장해객 역의 우의걸 (yu yi jie 虞祎杰)
- 장념 장니엔 역의 동창 (dong chang 董畅)
- 소년 장념역의 정계몽 (cheng qi meng 程启蒙)
- 장구일 장지우리 역의 장혁총 (zhang yi cong 张奕聪)
- 소년 장구일 라전하( luo dian xia 罗殿夏)
- 백마 바이마 역의 백빙 (bai bing 白冰)
- 대리족장 역의 련혁명 (lian yi ming 连奕名)
- 마평천 마핑촨 역의 오월 (wu yue 吴樾)
- 우달 위다 역의 요안렴( yao an lian 姚安濂)
- 해우신 역의 계초빙 (ji xiao bing 季肖冰)
- 오노구 역의 원상인(yuan xiang ren 袁祥仁)
- 금만당 역의 장범 (zhang fan 张帆)
- 왕진연 왕진위안 역의 황일비 (huang yi fei黄一飞)
- 진설한 천쉐한 역의 양자화 (yang zi hua 杨子骅)
- 왕맹 왕멍 역의 고기창 (gao qi chang 高其昌)
- 청년 오삼성 우싼씽 역의 여명헌 (yu ming xuan 余铭轩)
- 곽수수 역의 정말 (cheng mo 程茉)
- 덕인 더런 역의 손일리 (sun yi li 孙一理)
- 로옹 역의 공금국 (gong ing guo 巩金国)
- 오일궁 역의 조암송 (zhao yan song 赵岩松)
현지에서는 9월 16일 방영이 끝이 났습니다. 솔직히 방영 전에는 캐스팅 보고 다른 도묘필기 시리즈 보다 그렇게까지 기대가 되거나 그러지 않았거든요.
근데 왠걸. 정말 아주 적절한 캐스팅이었습니다. 소년 시절의 장치링 친구였던 장가 족인들까지요. 특히 주요 인물인 장하이커 역의 우의걸 새삼스레 다시 보게 되었고요. 성인이 된 위천상은 당연히 멋있었습니다.
장혁총은 언어부등의 고장극에서 보면 좀 강렬한 캐릭터였는데 이 작품에서도 마찬가지 이긴 했지만 좀 색다르게 순수한 느낌을 주는 배역이라 가슴이 콕 박히기도 했습니다.
샤오거 장치링 역의 장강락 |
우시에 역의 서진헌 |
우시에의 소년 시절을 연기한 서진헌은 그렇지 않아도 관심갖고 보고 있던 배우였는데 많은 분량은 아니었지만 꽤 잘 어울려서 더 호감이 되었고 장강락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 외 다른 출연배우들 프로필과 스포를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아래 이전 소글을 참조해주시면 됩니다.
↪장로일 문영산 진명호 장강락 위천상 남파삼숙 도묘필기 장해화 보러가기
✔️ 장해화 줄거리 내용 리뷰
(아래 내용은 약간의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며 제대로 된 자막 없이 본 내용이라 지명등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 점 감안하시고 봐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남파삼숙 (南派三叔)의 도묘필기 시리즈 중 하나 장해화를 각색해서 만든 작품.
'자네가 이 차를 마신 건 인연이지.
이 유화를 본 것과 마찬가지로.'
'당신의 친구가 장기령이죠?
그는 우리 보다 더 여기에 대해 잘 알고 있었어요.'
'우시에 이 세상엔 우연이 많지 않아
너 어떻게 거기 간거야.
나만 괜히 의심이 드는거야?
어떻게 마침 그 유화가 네 눈에 띈거지?
마씨 가족을 찾기도 전에 말이야.'
우시에와 장하이커 |
설산으로 향하는 그들 |
철삼각 |
샤오거는 10년의 기한을 갖고 청동문으로 들어가 곁에 없었고 우시에는 그런 샤오거를 그리며 그가 찾고 싶어했던 과거 기억을 찾아 주고 싶어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금만당이 장치링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전갈 구슬의 정보를 가지고 오죠. 그 흔적을 갖고 있는 마가 가족이 있다면서요.
우시에는 속는 셈 치고 마가 가족 흔적을 찾기 위해 티벳 모퉈현으로 향하고 골동품을 수집하기도 하며 정보를 찾아 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체국에서 샤오거가 그려진 그림을 보게 되고 그 곳이 길랍 수행장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그 곳에서 위다라는 수행인을 만나게 되고 그가 덕인이라는 이름의 수행자가 장치링의 기억을 알고 있다고 말을 하며 위다는 어릴 때부터 기억을 더듬어 자신이 알고 있는 그에 대해 말해줍니다.
장치링과 덕인 |
장치랑과 위다 덕인 |
그에게 들은 장치링의 과거의 시작은 장가 가문에서는 성년이 되면 세상을 돌며 해악을 제거 하고 자신만의 무기를 찾아 돌아오는 방야라는 행위를 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되는데요.
장치링과 함께 떠났던 이들은 장하이커 장하이싱 남매와 장녠 장구일이었습니다.
이야기가 중단 되고 덕인이 남긴 두루마기 속 이야기를 보다 우체국의 그 그림이 누군가 우시에의 발을 묶어 두기 위한 수단이었다는 걸 왕팡쯔가 일깨워 줍니다.
감시당하는 걸 확인한 우시에는 배후를 이끌어 내기 위해 곳곳에 덫을 놓고 기다리고 지문을 채취한 그는 바로 그들이 다 장씨임을 알게 되고 샤오거의 족인일걸 깨닫게 되죠.
한편 팡쯔는 아귀네 집에 묶고 있던 자신이 하는 전화가 도청 당하는 걸 알고 3주전부터 우시에 뒤에 몰래 따라 다니고 있었습니다.
이후 위다 선생이 큰 일이 생겼다고 다시 올라간 수행장에는 우시에 자신과 똑같이 생긴 인물이 설산에서 왔다며 있었고 샤오거의 족인들이 나타나 그들을 포위 합니다.
한 사람은 가짜라며 20여년 간 특수제작 된 가면을 쓰고 있어서 이미 일체가 되었다고 우시에에게 말을 해주고 샤오거 족인들은 자신들이 처치한 7개의 우시에의 수급을 들고 그들을 시험하기 시작하죠.
어떤 얼굴이 가장 닮았나 |
진짜 우시에는 자신이 목이 잘리는 줄 알고 기절했지만 사실 장가 족인들이 목 뒤에 진정제를 투여했을 뿐이었습니다.
가짜 우시에를 자칭했던 남자는 바로 장해객. 장하이커였죠. 옆에 있던 여인은 그의 동생이자 샤오거와 같이 방야를 나갔었던 장하이싱 이었고요.
그들은 자신들의 족장 장치링이 우시에게 남긴 숙제를 갖고 있었고 우시에는 도망치려 하지만 장가 족인들 앞에 그는 도저히 돌아갈 수가 없었죠.
이에 우시에는 샤오거가 나 대신 청동문으로 들어간지 5년이 지났는데 어떻게 당신들에게 지령을 남겼다는 건지 반박하자 하나의 비디오를 보여주게 됩니다.
그 비디오 안에서 장치링은 자신이 떠난 뒤의 상황을 걱정하는 이에게 자신과 3년동안 일했던 이에게 그는 반드시 해닐 수 있을 거라 말하며 그 임무를 넘기라 합니다.
장해객은 우시에에게 왜 장치링이 설산으로 향했는지 궁금하지 않았냐며 야왕식천상이 그려진 그림을 건네며 설산에 얽힌 야왕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야왕은 80년마다 나타나 설산에 있는 부족인들을 없앴고 이에 마지막 80년 전 장치링이 부족인들을 도와 야왕을 막았다고 했고 자신의 뒤를 이어 누군가 다시 돌아오는 80년 뒤에 부활한 야왕을 해결 하길 원하죠. 장치링의 족인들은 그저 족장의 뜻에 따라 우시에를 돕기 위해 왔다고 밝히고요.
구덕고의 회사를 인수한 테너스는 우시에와 팡쯔가 야왕에 대한 일을 자신들과 협력하길 바랍니다. 테너스 일당을 이용해 장가 족인들에게 빠져나왔지만 그들에게 총뿌리를 건넨 건 수행자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이후 수행장을 살펴보던 우시에는 모든 사람들이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진 걸 발견하고 그들을 공격한 하나 남은 수행자는 깨어나자마자 뭔가 온다며 불안에 떨며 모든 창문을 닫으라 합니다.
수행자는 따뜻한 재를 갖고 있으면 살아 남는다 했지만 그건 그들이 좋아하는 것이었고 들키자 그들에게 따뜻한 석재를 뿌리고 도망쳐버리죠. 하지만 그것들은 장치링과 같은 기린혈이었던 상처입은 우시에의 피를 보고 가까이 가지 못합니다.
샤오거가 남긴 길랍 수행장 조각상 앞의 우시에 일행 |
그리고 그것들은 수행장 안에 장치링이 새긴 장치링의 옷을 입고 있는 조각상 앞에서 있는 우시에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고 동사의 위기에 처합니다. 자신들이 차가워졌음에도 달려오는 그것들 앞에서 우시에는 절망하고 그 순간 깨어나죠.
바로 그건 장하이싱이 건 장가 육각령에 의한 환각술이었습니다. 그들은 우시에게 진짜 야왕을 막을 수 있을지 테스트 하고 싶어했을 뿐이었죠.
한편 장치링이 야왕을 상대할 무기인 천장을 숨겨 놓았는데 열쇠가 3개가 있어야 했고 그 중 하나는 테너스 일행이 갖고 있었고 나머지는 우시에게 찾을 가망성이 제일 높았죠.
테네스 일행은 장가 족인들과 우시에와 팡쯔에게 야왕 추정 물질을 보여줬고 그것이 세포 신생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걸 알려주고 살아 있는 야왕을 구하고자 합니다.
영생을 꿈꾸던 구덕고의 회사를 인수한 테너스 일행은 구덕고와 비슷하면서 약간 다른 생물과학 연구 단체 비슷한 곳입니다. 어쨌든 다른 도묘필기 시리즈에서 나오는 구덕고의 회사와 일맥상통하는 역할을 이 작품에 하는 게 테네스 일행입니다.
하지만 장가 족인들은 위험한 야왕을 없애고자 했고 그들은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죠. 막강한 두 세력 사이에 낀 우시에와 팡쯔는 그저 샤오거의 잃어버린 과거를 되찾아 주고 했을 뿐이었고 위험한 일에 말려 들고 싶지 않아 기지를 발휘해 도망치지만 곧 잡힐 위험에 처합니다.
그 순간 위다 선생이 나타나 그들을 숨겨주고 빠져나가는 밀도 안에서 버스 정류장으로 나가기 직전 위다 선생은 갑자기 멈춰 서서 그들에게 말합니다.
'운명은 자신만의 길이 있고
따르지 못할 거면 깨면 됩니다.
일단 깨뜨리면 마음은 모든 것들로 부터 자유가 됩니다.'
우시에한테 장치링의 기억을 찾았다며 그의 방에 놔두었다고 합니다. 아이러니하게 그걸 볼지 말지는 그에게 맡기면서요.
재미있지 않나요. 여기서 빠져 나가면 야왕의 일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데 말이에요. 만약 그가 보지 않을 거면 그 두루마기를 찾던 장하이싱에게 넘기겠다고 그들과 헤어집니다.
버스에 탄 팡쯔는 망설이는 그에게 순진하게 굴지 말라고 함정이라고 하지만 자신의 친구인 장치링에 대한 단서를 놓지 못하고 되돌아 갑니다. 그런 그를 혼자 둘 수 없어 팡쯔 역시 버스에서 내려 동행하고요.
결국 돌아와 보는 장치링 과거의 두루마기 |
장치링과 함께 방야 나갔던 전갈팀 |
우시에가 그 두루마기 속 방야 이후 이야기를 계속 보는데 흥미 진진합니다.
장가고루 안에서 동족 상잔이 이루어진 걸 보고 그들은 궁금해 하죠. 그러자 장치링이 그 자리에 있었다며 말해주겠다 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믿겠어요. 그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납니다. 장해객은 그만 싸우라 말하지만 나머지 인원들은 말을 듣지 않고 장치링이 모두를 제압합니다.
사방성 |
그리고 장치링은 사실 이 곳은 장가고루가 아니라 사방성이라 하죠. 전대 족장이 암살 되었던 사건이 일어난 곳이요. 특수한 체질이었던 장치링은 그 곳에서 피를 뽑혔던 아이 중 한명이었죠.
족장이 갖고 있던 천장이라는 물건은 장가 족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물건이었고 영과 소통할 수 있다고도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런 천장은 족장과 함께 사방성에 묻혔죠.
천장이라는 물건은 장가를 번창하게도 할 수 있었지만 해로울 수도 있는 물건 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오직 족장만이 알고 있었죠. 그들은 위험하다며 돌아가라는 장치링의 조언을 듣지 않고 각자의 이유로 장치링의 뒤를 쫓습니다.
결국 그들은 독이 있는 기생충에 감염되고 특수한 피를 가진 장기령의 도움이 필요했습니다.그래서 그 장소를 폭파해서 장치링이 그들을 찾아오도록 하자고 하지만 그들이 함께 폭파한건 숨겨져 있던 독가스였던 거죠.
그래서 마암촌에 있는 마핑촨에게 도움을 구하게 되었던 겁니다. 이 이야기의 시작과도 같죠. 마가 가족은 이후에 건너갔던 거고요.
장하이싱과 장구일를 구해내고 남은 건 장해객과 장녠이었는데 한 사람이 떨어지면 한 사람은 살 수 없던 구조였지만 장치링인 그들 모두 구해내고 결국 그들은 힘을 합해 천장을 찾아 나옵니다.
우시에는 왜 천장을 구해 족장이 되려 했고 철삼각이 함께하는 도중 장가 족인들 조차 보지 못했던 이유를 궁금해 합니다. 두루마기 속 이야기는 계속 되었죠.
천장을 가지고 온 장치링에게 장가 대리 족장은 그에게 장치링이 되어 장가 사람들에게 자유를 주어야 한다고 했고 과거가 미래가 되고 네 이름과 너의 과거를 잊게 될 거라 합니다.
과거도 미래도 없는 사람이 된다고 하죠. 그저 자기 출신을 알고 싶었던 장치링의 시작이 바로 이 작품의 이야기입니다.
모든 도묘필기 시리즈에서 언급하듯 그렇게 장치링은 자신의 과거를 주기적으로 잊게 되었던 거죠. 어쩌면 가혹할 수 있는 현실 앞에 대리 족장은 그에게 떠날 기회를 주지만 장치링은 그렇게 장치링이 되어 족장이 되는 길을 선택합니다.
사실 장가 족인들에게는 성인이 되면 발병하는 천수라는 병이 있었고 장가 고택에 있는 수원에 있는 물을 마셔야만 안전하게 살 수 있었기에 그들은 멀리 떠났어도 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역대 족장들은 그들을 통제하기 위해 약을 내놓지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족인들은 장치링을 차기 족장으로 삼고 천장을 구해오는 딜을 했던 거죠.
왜냐면 장가고루에 있는 그 약은 족장들만 가져올 수 있었거든요. 천장으로 그 문을 열면 그 힘이 너무 강대했기에 족장이 된 장치링만 그 천수라는 병에 걸리고 오롯히 혼자 그걸 감당했어야 했는데 알고도 그 길로 향했습니다.
천수 해결을 위해 천장을 꽂는 샤오거 |
참 기괴한 장면이에요. 다른 족인들은 웃고 폭죽이 터지고 장치링은 죽음을 향해 가죠. 이후 그가 족인들을 천수로부터 자유롭게 해방시키고 혼자 남은 족인의 족장이 되며 우리가 아는 그 문신이 그의 몸에 나타납니다.
사실 장치링도 샤오거의 본명이 아니죠. 그저 장가 족장의 명칭일 뿐이었습니다. 단지 샤오거는 자신의 출신을 알고 싶었고 천장으로 인해 알게 되었지만 천수로 인해 다시 잊었습니다.
우시에와 팡쯔는 테네스 일당을 따돌리고 장하이커 일행과 함께 하고 고목리로 열쇠를 찾아 떠납니다.
고목리 안에서 그들은 위험에 처하고 테네스 일행에게 열쇠를 내어주고 목숨을 건집니다. 장하이싱과 왕팡쯔는 중환자실에 있게 되고요.
계속 되는 환각 |
하지만 이 모든 건 환각이었습니다. 열쇠를 얻는 순간 환각에 빠졌고 설산으로 가려고 마음 먹고 장치링이 설치한 테스트를 통과하죠.
그리고 자신을 의심하는 그에게 장해객은 예전 전갈팀으로 뭉친 친구들의 이야기를 해줍니다.
근데 이게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모르겠어요. 왜냐면 이 작품 내내 환각과 더불어 배반의 아이콘들이 나오니까요. 그것조차도 판별하기 어려운 내용의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고목리 속 인형들 |
그들을 다시 이용해 탈출 |
여기서 성인이 된 장구일이 등장하는데 그가 우시에를 대하는 걸 보면 적처럼 보이지만 장치링을 추앙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흑막때문에 배신도 안한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고요.
대리족장 |
이후 고목리를 혼자 빠져 나온 우시에는 뒷산에 있던 대리족장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은둔하고 있던 장가 본가 사람들을 장치링 인척 불러내 장녠이 가두고 있던 사람들을 구해내죠. 그 과정에서 장치링을 추앙하던 장구일은 우시에를 구해내고요.
장녠의 발악 |
혼자 살 수 있었는데 |
우시에를 구해주고 희생한 장구일 |
이미 큰 상처를 입었던 장구일은 그렇게 우시에를 구해내고 대신 세상을 떠납니다. 장구일이 제일 제대로 된 장치링의 옛 친구였는데 그렇게 가버렸어요. 성질을 부렸던 건 그저 장치링이 기억도 못하고 전갈팀을 보러 오지 않아서 였는데 말입니다.
장치링은 장가 사람들을 천수로 인한 중독으로 부터 해방시킨 뒤 정작 그는 천장을 이용해 기관을 작동시킨 순간 천수 보다 더한 절수에 걸립니다.
3년 후에 다시 장가 고택을 찾았지만 모두 떠난 뒤였고 그때 부터 장가의 임무를 혼자 짊어지죠. 자신의 출신을 찾기 위한 선택이었는데 이후 그는 이게 장가의 임무인지 자신의 출신에 대한 기억인지 절수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에 처합니다.
그리고 설산에 있던 둥찬이라는 정보원이 사라지고 그를 찾으러 떠납니다. 그를 찾아내고 길랍 수행장에 들리게 되었던 거죠.
한편 우시에는 장치링의 과거 기억이 담긴 두루마리를 위다 선생으로부터 받고 장하이커와 장하이싱은 숨어 있던 장녠을 찾아 처리합니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진정한 흑막과 통화를 하며 우시에는 이제 자신을 완전히 믿는다며 너무 오래 기다렸다고 합니다.
세상 신뢰 있는 얼굴인 장하이커가 장녠보다 더한 장가를 배신한 인물이었던 겁니다. 장하이커와 장녠에게 접근했던 그 배후의 인물은 장구일에게도 접근 했었는데 유일하게 그만이 거절했었죠.
장하이커의 진심은 무엇일까 |
장가 족인들이 오래 살고 강한 체력과 고강한 무술 실력을 지녔던 건 아마 야왕의 재생능력과도 연관이 있는 듯 보이는 암시가 나타납니다.
우시에는 장치링의 기록을 읽으며 수행장의 덕인이라는 인물과 장치링이 만나는 장면으로 넘어갑니다.
장치링은 둥찬을 찾으러 설산으로 들어갔었고 깊은 곳에서 사람이 살고 있는 흔적이 있는 곳을 발견합니다. 그 곳에서 맹인인 어떤 여인을 발견하죠. 고장극에 나오는 요괴 같은 느낌의 여인이었습니다.
골향을 맡은 여인은 뼈가 뒤틀리며 밖으로 뛰쳐나가고 그런 그녀의 모습에 장치링은 야왕과 같이 그려져 있던 벽화 속 여인인 야부인을 생각합니다.
그 때 설산에 사는 부족인들이 나타나 그를 시험하고 모든 비밀을 알려주겠다며 그들의 은사락호로 데려갑니다. 바로 상임 수령 둥찬이 있었던 곳이었죠.
둥찬은 골병을 앓고 있던 그 묘한 여인을 고쳐주다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 바로 그 부족에 머무르며 수령이 되어 야왕을 없애주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았죠. 그리고 자신이 돌아오지 않으면 자신의 족인 누군가가 또 올거라면서요.
그리고 장치링은 안내를 받아 야왕을 80여년 전에 만났던 것이었죠. 우시에가 길랍수생장의 위다 선생에게 받은 두루마기 속 기록은 거기서 끊깁니다.
잠시 동맹을 하고 세 무리의 일행은 그렇게 같이 설산으로 향합니다. 장해객은 거울로 의문의 흑막무리와 계속 연락을 하고요.
은사락호 신전으로 향하는 길에 여러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테네스 일행은 장비 때문에 그들과 헤어지게 됩니다. 우시에는 호수로 가는 길이 위험하다고 막았지만요.
우시에와 왕팡쯔가 장가 족인 중 핵심인물만 아는 은사락인을 도와 설치한 환각물질에 빠져 위기에 놓인 그들을 구해주고 그들은 일정을 계속 합니다.
테네스 일행 |
테네스 일행과는 이런 저러한 이유로 벌어지게 되고 청동문에 들어서자 팡쯔를 따돌리고 우시에 앞에서 장하이싱은 본색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장치링과 같은 기린혈을 갖고 있는 우시에를 이용해서 야왕의 위치를 추적합니다.
장하이커 남매에게 속았다는 걸 안 우시에는 장가와 장치링을 배반한 그들이 무슨 이유로 자신을 끌어들이려 했는지 생각해 봅니다.
우시에가 남들과 다른 건 기린혈과 더불어 장가의 육각령의 환각을 이겨 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거였습니다.
계속 해서 나아간 곳에는 전설 속 야왕의 청동 가면을 쓴 빈껍데기의 밀랍타가 많이 있었고 장하이커가 숨긴 비밀이 무엇인지 장가 사람들이 지키고자했던 것이 무엇인지 우시에 일행은 계속해서 생각합니다.
✔️ 장해화 결말 마지막회 32화 리뷰
'삶도 모험이다.
그게 역경이든 희열이든.'
장치링과 장가 사람들이 지키고자 했던 건 바로 장해화 였고 그건 장가 족인들의 특성과도 매우 연관이 있는 꽃이었죠.
사실 장하이커 남매도 배신 하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니었어요. 그저 장하이커가 사랑하는 이가 세상을 떠나게 되었고 그녀를 살리고 싶어서였던 거죠.
사랑했던 그녀를 |
떠나보내 흑화했던 장해객 |
사라지면 안돼 그녀를 살려야해 |
이거구나 장해화. |
장가 족장의 상징인 천장이 필요한 건 장해화를 지키기 위한 기관을 움직이는 수단 중 하나였습니다.
야왕을 없애기 위한 게 아니라요. 마지 장가 족인들을 천수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장치를 가동한 것처럼요. 야왕이라는 정체의 밀랍타도 장해화를 지키기 위한 수단이었고요.
모든 갈등이 마무리 되고 다시 돌아온 길랍 수행장에서 위다 선생은 우시에한테 덕인이 되라 제안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했던 일을 속죄하고자 했던 장하이커가 길랍 수행장에 남아 장치링을 기다리며 그의 기억을 기록하는 덕인이 되고자 합니다. 위다 선생은 그와 장치링의 관계와 더불어 배반했던 일까지 모두 다 알고 있었다고 말을 하며 그가 덕인이 되는 걸 허락합니다.
덕인이 되면 평생 그 곳에 있어야 했죠. 장가 사람들은 수명도 긴데 어쩌면 장치링을 끝까지 맞이하는 마지막 덕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동생인 장하이싱은 서운해 하지만 너도 너의 인생을 살라며 오빠인 장하이커는 동생을 그렇게 보내주죠.
그러면서 그들이 장가를 배반하게 된 때를 떠 올리는데 처음에 장하이싱은 장녠과 똑같은 행동을 하려하는 오빠를 도울 수 없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한번만 도와 달라는 오빠를 외면하지 못했죠. 긴 시간 동안 가족으로서 의지하고 자신을 보호해줬던 그였기에 어떻게 손을 놓을 수 있겠어요.
이 모든 일에는 진정한 배후가 있었는데 그들이 있는 한 이런 일들은 계속 될겁니다. 노구문도 그렇고 모든 도묘필기 시리즈가 그런 배후의 가문이 있습니다. 그게 도묘필기의 한 묘미이긴 하죠.
그리고 장치링 모친이었던 백마가 나오기도 합니다. 백빙이 연기했었는데요. 아들에 대한 사랑을 엿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세상에 따뜻한 온기가 있다는 걸 그에게 전해주려 했던 그녀의 마음과 함께요.
백마는 병에 걸려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고 길랍 수행장의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장해화로 그저 살아만 있는 상태로 자신을 만들어 아들이 찾아 올 때까지 빙하 속에 갇혀 있게 됩니다.
백마는 그렇게 장해화의 힘으로 아들을 |
샤오거는 길랍 수행장의 조각상을 새며 |
무표정 한 듯 하지만 자신도 모를 눈물 또르르 |
그렇게 그는 그녀를 기억하리 |
마지막 32화에서는 또 몇 년의 시간이 흐르고 사해에서 세상을 떠난 판쯔를 기억하러 갑니다.
이 장면은 다른 도묘필기에서도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도묘필기 소년편 사해에서 말이죠. 근데 그 때 그 장면 왕팡쯔는 똑같은 진명호가 연기했는데 분위기가 사뭇 다르네요. 우시에가 진호에서 장로일로 바뀐 거 뿐인데 말입니다.
도묘필기 소년편 사해 역시 추천하는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안 보신 분들 보세요.
개인적으로 이제 까지 봤던 도묘필기 시리즈 중에 가장 인간적인 그런 느낌의 작품이었습니다.
물론 전에도 인간적인 느낌이 풍기긴 했지만 찌르면 피한방울 나올 거 같지 않은 장가 족인들이 대거 나오면서 좀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단지 오래 살고 좀 더 T적인 면모가 강하고 신체적 능력이 뛰어날 뿐 그들 역시 보통 사람과 똑같은 감정의 사람이라는 걸요.
샤오거와 같이 방야 떠났던 전갈팀 친구들도 좋았고 장가 족인으로 오래 나왔던 장하이커 역의 위천상과 장하이싱의 문영산, 살짝 일찍 떠난 장구일 역의 장혁총도 인상 깊었던 작품입니다.
특히 위천상은 진성욱 팽소염 주연의 동궁 이후로 가장 인상적인 배역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동궁이 어떻게 보면 새드엔딩이고 개인적으로 새드엔딩 안 좋아해서 안 보는 편인데 동궁은 여러 모로 수작이어서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거기서 팽소염 사부로 나왔던 위천상은 이 작품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했고요. 은근 멋있는데 많은 작품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필모 보면 다작을 하지 않더라고요.
장해화는 서두에서 말한 것처럼 도묘필기 시리즈의 팬이라면 흥미를 가질만한 내용입니다.
왜 장치링이 기억을 잃게 되었는지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 주는 과거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고아였던 그에게도 사랑을 알려주는 이가 있었다는 내용이죠.
이것과 더불어 장가 족인들의 뛰어난 능력과 젊고 오래 살 수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나오기도 합니다. 어린 철삼각 보는 재미도 있었고요.
철삼각이 같이 나오는 부분은 초반과 마지막 뿐입니다. 그게 살짝 아쉽긴 해요.
제가 봤던 여러 도묘필기 속 장치링 중에 영화 까지 합해서 가장 잘 어울렸다고 생각하는 건 바로 초우량 이었는데요.
연기력이 뛰어난 건 아니지만 장치링이라는 역 자체가 연기력 보다는 피지컬과 분위기 있는 잘생긴 얼굴과 눈빛이 중요해서 거기에 딱 맞는게 초우량이라고 생각되었거든요.
↪ 종극필기 도묘필기 소년편 사해 샤오거 장치링 역의 초우량 샤오위량 프로필 필모 웨이보 보러가기
더 멋있는 배우들이 연기한 적이 있긴 하지만 그냥 제가 생각하는 장치링과 잘 어울렸어요. 이 작품에 나오는 진명호가 또 왕팡즈를 연기했었던 중계지극해청뢰 속의 황준첩도 장치링과 매우 잘 어울렸었고요. 피지컬은 황준첩이 탑이었던 거 같습니다.
장해화 속의 장치링을 연기한 장강락에게도 호감이 생겼던 건 이 작품 속에서는 미세한 감정 변화를 연기하 수 있는 장치링이 필요했는데 꽤 잘해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신에 대해 알고자 했던 장치링이 자기 자신을 버리고 위험을 무릎쓰고 자꾸 기억을 잃는데도 족장이 되려 했었던 이유 속에 담겨진 감정 변화가 좋았어요.
이 작품에서 제일 아쉬웠던 캐릭터는 장구일입니다. 가장 순수하게 남았던 장가 족인이자 이제는 기억을 잃어버려 그를 기억조차 못하는 샤오거의 변하지 않은 유일한 친구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본 도묘필기 시리즈 중 하나였습니다. 탑은 아니었지만요. 여전히 도묘필기 시리즈 중 탑은 종극필기 입니다.
종극필기가 사실 재미있을 수 밖에 없는 게 도묘필기 속 여러 이야기를 합해서 각색했기 때문에 이야기 진행이 굉장히 빨랐고 우시에 역의 증순희와 장치링 역의 초우량이 너무 멋있고 왕팡쯔 역의 성방욱이 감칠맛 있는 연기를 잘해 냈었습니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해우신 역의 류욱함과 흑안경 역의 류우녕 두 사람의 브로맨스도 보는 재미가 쏠쏠 했고요.
흑안경역이라면 그 동안 진초하와 계신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류욱함 류우녕의 브로맨스 케미 때문에 종극필기 속 흑안경도 매력이 넘쳤어요. 약간 다른 느낌의 흑안경이었어요.
종극필기 제작진이 최근 종안지미라는 미스테리 서스펜스물을 찍었는데 이 작품도 나름 기대작입니다. 현대물입니다.
그리고 도묘필기 시리즈 중 하나인 장해희린을 각색한 장해전이 샤오잔 주연으로 뱡영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도묘필기 시리즈는 러브라인이 없어도 모험과 더불어 서스펜스 적인 요소가 큰매력이라 그거 보려고 하는 건데 장해전 같은 경우는 각색이 많이 들어가서 원작과는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각자 따로 놓고 볼 때 분명히 매력적이고 그냥 로맨스물에서 만났으면 기대할 테지만 장해전에서의 장정의와 샤오잔의 러브라인은 솔직히 별로 없었으면 좋겠어요. 원작에 따라 미스테리적인 요소가 충만했으면 좋겠는데 아닐 거 같긴 합니다.
어쨌든 그래도 샤오잔의 도묘필기 시리즈라니 무조건 볼 수 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출연진 라인업도 어마어마하고요.
샤오잔 주연의 장해전 등장인물 라인업과 인물관계 설명 원작에 대한 이야기와 샤오잔이 연기하는 남주 왕장해의 원작 속 캐릭터 설명은 아래 이전 글들에서 궁금하신 분들 참조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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